나의 인생, 나의 문학(4) 나의 인생, 나의 문학(4) 김 재 황 드디어 삼성 그룹의 농업전문직 입사시험이 시작되었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거치는 동안, 수많은 응시생들이 탈락되고 그 중 수십 명이 남게 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중에 나도 끼이게 되었으니, 정말 나로서는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 약력 2010.06.09
관악산 기행기(15) 자, 이제부터는 하산을 시작한다. 코스는 올라올 때의 반대 방향이다. 내려가는 길이니 올라올 때보다는 쉽겠지만 미끄러지지 않게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돌아오다가 기상관측소의 홍보판을 다시 한 번 훑어본다. 수고를 많이 하는데, 어쩌다가 예보가 맞지 않으면 타박도 많이 받는다. 어찌 생각하..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5
동시조5 귤밭의 꿩 김 재 황 탱자나무 그늘 밑에 홀로 자리잡은 장끼 성난 가시 새파랗게 뿌리목도 쪼아 보고 까투리 앉았던 자리 빙빙 돌며 노닌다. 어디인지 꼭꼭 숨어 찾기 어려운 까투리 지금쯤 둥지 안에서 알을 품고 앉았을까 꼬리 깃 뽐내는 장끼 훔쳐보며 웃을까. 아동문학 200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