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6-대둔산 지역에서 온천욕하다
타이페이 북쪽에 위치한 양명산국립공원에는
폭포와 호수뿐만 아니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는 공원 내의
대둔산(大屯山) 화산지구에 속하는 지역에 세워진
‘하라 온천회관’으로 온천욕을 하러 갔습니다.
이곳은 유황온천이 꽤 유명하다고 하던데,
우리가 갔을 때는 꽤나 한적했습니다.
마치, 공중목욕탕 같은 곳에 조금 몸을 담갔다가
밖으로 나와서 노천 온천을 즐겼지요.
대둔산 지역은 조류와 나비 등을 관찰하는 데
가장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에는 드물게 눈도 내린다더군요.
여름에 하이킹이나 피크닉을 떠났으면 좋겠다고
여겨졌는데,
그 당시에는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앞뜰에 꽃밭 단장이 덜 된 듯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팸플릿을
만들기도 했더군요.
양명산 지역에는 원숭이들이 야생한다고 합니다.
(사진:2736. 소철을 곁들인 ‘하라 온천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