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우남 이승만 한시(2)

시조시인 2011. 3. 27. 08:08

*복사꽃 피는 뜰에서 결의한 벗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정신 없이 달려온 바람과 먼지 속의 50년

 흰 머리로 돌아오니 이미 뽕나무밭이 바다로 변해 버렸네

 옛 사당 앞에서 봄바람 안고 흘리는 눈물!

 (녹시가 쉽게 풀어보다.)  

桃園故舊散如烟

奔走風塵五十年

白首歸來桑海變

東風揮淚古祠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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