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매창공원에서/ 김 재 황 [양구에서 서귀포까지] 편 부안 매창공원에서 김 재 황 그 누가 여기에서 꽃송이를 찾는 건가,마음눈을 크게 뜨고 임의 얼굴 그린 이들옛 시인 남긴 묵향에 하루해가 저무네. 시비에 새긴 글자 하나하나 꽃이 되고마음귀를 마저 열면 임의 악기 울린 가락풋 달빛 비친 무덤에 어둠길도 환하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