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도에 발을 딛다/ 김 재 황 [양구에서 서귀포까지] 편 웅진군 덕적도에 발을 딛다 김 재 황 인천을 뒤로 하고 바야흐로 1백여 분노송 숲 아름다운 큰물 섬에 발 디디니멀찍이 비조봉 줄기 길게 팔을 뻗는다. 여기까지 태워 주고 떠나버린 스마트호이제 다시 해양호를 기다리며 서성이니비탈에 병아리 꽃이 하얀 웃음 보탠다. 남쪽으로 20리쯤 문갑도가 놓여 있고1박 2일 나들이로 그 섬까지 가려는데공연히 선착장에선 비린 바람 서둔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