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에서/ 김 재 황 [양구에서 서귀포까지] 편 화성시 궁평항에서 김 재 황 가물가물 바다 건너 넓은나라 놓여 있고노란모래 날지 않아 하늘 밖이 집히는데갯벌엔 통통배 몇 척 나와 앉아 잠 깊다. 사락사락 물결 깔고 열어놓은 저 낚시터그저 마음 비우려고 줄을 멀리 던졌어도참 쉽게 망둥이들만 자꾸 얼굴 내보인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