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풂- 제62장 ‘길’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의 아랫목 ‘길’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것의 아랫목이다. 착한 사람의 ‘가장 값진 것’이고 착하지 않은 사람도 ‘잘 보살펴서 지키는 곳’이다. 아름다운 말씀은 팔 수 있고, 훌륭한 움직임은 말 그대로 틀림없이 다른 사람에게 더할 수 있다. 사람이 착하지 않다고 해서 어찌 버리겠는가! 그 까닭에 하늘의 아들이 서고 세 명의 높은 벼슬아치들을 둔다. 비록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로 먼저 달려와서 커다란 옥을 바친다고 하더라도, 이 ‘길’을 무릎 꿇고 드리는 것만 못하다. 예전에 이 길이라는 것을 빼어나게 여겼던 까닭은 무엇인가? 말하지 않아도 손에 넣으려고 찾아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고, 허물이 있어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인가? 그 까닭에 하늘 아래 빼어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