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리랑/ 김 재 황 [서호납줄갱이를 찾아서] 편 서울 아리랑 김 재 황 날씨가 꽤 쌀쌀해서 나뭇잎은 울상인데제 잘난 이내 임은 분단장만 하느라고나야 뭐 춥고 떨려도 아랑곳을 안 하네. 북쪽에서 찬바람이 내려오면 정말 큰일제대로 겨울 채비 끝내지도 못했는데 나 혼자 장구 장단에 온갖 시름 달래네. (2009년) 오늘의 시조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