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석정 고택 앞에서/ 김 재 황 [양구에서 서귀포까지] 편 부안 신석정 고택 앞에서 김 재 황 고요를 가득 물고 앉아 있는 초가 한 채밤 깊도록 빚어 놓은 시가 여기 별로 뜬다,여럿이 귀 씻고 서서 불러 보는 그 이름. 칠석날이 안 되어도 저 하늘엔 다리 있어마주 서면 예쁜 마음 손을 잡는 ‘슬픈 목가’이 낮에 두 눈을 감고 촛불 하나 켜 든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