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길을 걸으며/ 김 재 황 [양구에서 서귀포까지] 편 서울 남산 길을 걸으며 김 재 황 물소리가 열고 있는 구불구불 실개천길등산 모자 눌러 쓰고 바람 따라 걷노라니사르르 단풍 그림자 내 마음을 풀고 간다. 참나무도 함께 서서 노릇노릇 물드는데봉우리에 눈 가리고 높이 솟은 서울 타워푸르르 산새 한 마리 내 가슴에 날아든다. (2011년) 오늘의 시조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