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1632

표기 32-19,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9 子曰 下之事上也 雖有庇民之大德 不敢有君民之心 仁之厚也 是故 君子恭儉以求役仁 信讓以求役禮 不自尙其事 不自尊其身 儉於位而寡於欲讓於賢 卑己而尊人 小心而畏義 求以事君 得之自是 不得自是 以聽天命 詩云 莫莫葛藟 施于條枚 凱弟君子 求福不回 其舜禹文王周公之謂與 有君民之大德 有事君之小心 詩云 惟此文王 小心翼翼 昭事上帝 聿懷多福 厥德不回 以受方國(자왈 하지사상야 수유비민지대덕 불감유군민지심 인지후야 시고 군자공검이구역인 신양이구역례 불자상기사 불자존기신 검어위이과어욕양어현 비기이존인 소심이외의 구이사군 득지자시 불득자시 이청천명 시운 막막갈류 시우조매 개제군자 구복불회 기순우문왕주공지위여 유군민지대덕 유사군지소심 시운 유차문왕 소심익익 소사상제 율회다복 궐덕불회 이수방국). 선생..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8, 그러므로 군자가 그 옷을 입었을 때는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8 是故君子服其服 則文以君子之容 有其容 則文以君子之辭 遂其辭 則實以君子之德 是故 君子恥服其服而無其容 恥有其容而無其辭 恥有其辭而無其德 恥有其德而無其行 是故 君子衰絰則有哀色 端冕則有敬色 甲冑則有不可辱之色 詩云 維鵜在梁 不濡其翼 彼記之子 不稱其服(시고군자복기복 즉문이군자지용 유기용 즉문이군자지사 수기사 즉실이군자지덕 시고 군자치복기복이무기용 치유기용이무기사 치유기사이무기덕 치유기덕이무기행 시고 군자쇠질즉유애색 단면즉유경색 갑주즉유불가욕지색 시운 유제재량 불유기익 피기지자 불칭기복). 그러므로 군자가 그 옷을 입었을 때는 군자의 얼굴로 꾸며야 하며 그 얼굴이 있을 때는 군자의 말로 꾸미며 그 말을 이룬 때에는 군자의 덕으로 채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그 옷을 입고 그..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7,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은-"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7 子曰 仁之難成久矣 唯君子能之 是故 君子不以其所能者病人 不以人之所不能者愧人 是故 聖人之制行也 不制以己 使民有所勸勉愧恥 以行其言 禮以節之 信以結之 容貌以文之 衣服以移之 朋友以極之 欲民之有壹也 小雅曰 不愧于人 不畏于天(자왈 인지난성구의 유군자능지 시고 군자불이기소능자병인 불이인지소불능자괴인 시고 성인지제행야 불제이기 사민유소권면괴치 이행기언 례이절지 신이결지 용모이문지 의복이이지 붕우이극지 욕민지유일야 소아왈 불괴우인 불외우천).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은 오래이다. 다만 군자는 이것을 능히 행한다. 그러므로 그 능한 것으로 사람을 병들게 괴롭히지 않으며 사람의 능하지 못한 것으로 사람을 부끄럽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것은 성인이 백성의 ..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6,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공손함은 예에 가깝고-"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6 子曰 恭近禮 儉近仁 情近信 敬讓以行此 雖有過其不甚矣 夫恭寡過 情可信 儉易容也 以此失之者不亦鮮乎 詩云 溫溫恭人 惟德之基(자왈 공근례 검근인 정근신 경양이행차 수유과기불심의 부공과과 정가신 검역용야 이차실지자불역선호 시운 온온공인 유덕지기).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공손함은 예에 가깝고 검소함은 어짊에 가까우며 믿음은 정에 가깝다. 고경을 사양하여 어짊을 행하면 허물이 있더라도 그렇게 심하지 않다. 무릇 공손하면 허물이 적고 정다우면 믿을 것이며 검소하면 사귀기 쉬운 것이다. 이것을 가지고 이것을 잃는 자는 또한 적지 아니한가. 시경에 말하기를 ‘따뜻하고 공손한 사람은 베풂의 터를 생각한다.’라고 했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예절에 가까운 건 공손..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5,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은 오래이다."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5 子曰 仁之難成久矣 人人失其所好 故仁者之過易辭也(자왈 인지난성구의 인인실기소호 고인자지과이사야).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은 오래이다. 사사로운 뜻을 행하면 좋아하던 곳이 마땅히 좋아할 곳이 아니다. 그러므로 어진 자는 혹은 허물이 있더라도 변명하기 쉽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어짊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 이미 알지 마음이 사사롭지 않아야 할 길이 맞지 그러니 어진 자라만 변명할 말 있다네.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4,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시'에서 어짊을 좋아하는 게-"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4 子曰 詩之好仁如此 鄕道而行 中道而廢 忘身之老也 不知年數之不足也 俛焉日有孶孶 斃而后已(자왈 시지호인여차 향도이행 중도이폐 망신지노야 불지년수지부족야 면언일유자자 폐이후이).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시’에서 어짊을 좋아하는 게 이와 같구나. 도를 행하여 가다가 중도에서 힘이 다하여 그만두게 되면 몸이 늙는 것을 잊게 되고 세월의 부족함을 알지 못하는구나. 전심하여 날마다 힘쓰고 힘쓰다가 죽은 뒤에야 그만두는 것이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어짊을 좋아하면 어찌해야 좋은 건가, 중도에 그만두면 세월 부족 모른다네, 살아선 쭉 힘쓰다가 죽어서나 쉰다네.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3,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중심이 어짊에 편안한 자는-"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3 子曰 中心安仁者 天下一人而已矣 大雅曰 德輶如毛 民鮮克擧之 我儀圖之 惟仲山甫擧之 愛莫助之 小雅曰 高山仰止 景行行止(자왈 중심안인자 천하일인이이의 대아왈 덕유여모 민선극거지 아의도지 유중산보거지 애막조지 소아왈 고산앙지 경행행지).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중심이 어짊에 편안한 자는 천하에 한 사람뿐일 것이다. 아 증민편에서 말하기를 ‘덕의 가벼움이 터럭과 같아도 세상에 쓸 만한 백성은 적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중산보만은 이를 들 수 있건만 애석하게도 그를 돕는 이가 없구나.’라고 하였다. 소아 거진편에서 말하기를 ‘산이 높으면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라고 하였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베풂이 가벼워서 그 터럭과..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2,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의 그릇이 된 게-"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2 子曰 仁之爲器重 其爲道遠 擧者莫能勝也 行者莫能致也 取數多者 仁也 夫勉於仁者 不亦難乎 是故君子以義道人 則難爲人 以人望人 則賢者可知已矣(자왈 인지위기중 기위도원 거자막능승야 행자막능치야 취수다자 인야 부면어인자 불역난호 시고군자이의탁인 즉난위인 이인망인 즉현자가지이의).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의 그릇이 된 게 무겁고 그 길이 된 것이 머니 드는 자는 능히 이기지 못하고 가는 자는 능히 도달하지 못한다. 취하는 수가 많은 게 어짊이다. 무릇 어짊을 힘쓰는 것이란 또한 어렵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군자가 의리로써 사람을 헤아릴 때는 곧 사람 얻기가 어렵고 다른 사람을 가지고 사람을 비교하기를 바란다면 곧 어진 사람만이 가히 알 수 있을 뿐이다.” [시조 한 수] 선..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1,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에는 3가지가 있다."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1 子曰 仁有三 與仁同功而異情 與仁同功 其仁未可知也 與仁同過 然後其仁可知也 仁者 安仁 知者 利仁 畏罪者 强仁 仁者 右也 道者 左也 仁者 人也 道者 義也 厚於仁者 薄於義 親而不尊 厚於義者 薄於仁 尊而不親 道有至義有考 至道以王 義道以覇 考道以爲無失(자왈 인유삼 여인동공이이정 여인동공 기인미가지야 여인동과 연후기인가지야 인자 안인 지자 리인 외죄자 강인 인자 우야 도자 좌야 인자 인야 도자 의야 후어인자 박어의 친이불존 후어의자 박어인 존이불친 도유지의유고 지도이왕 의도이패 고도이위무실).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에 3가지가 있다. ‘인’과 ‘공’을 한가지로 하고 정을 달리한다. ‘인’과 ‘공’을 한가지로 하나 그 ‘인’을 알지 못한다. ‘인’과 ‘허물’을 한가지로 ..

예기를 읽다 2022.09.01

표기 32-10,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욕심이 없이 어짊을-"

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0 子曰 無欲而好仁者 無畏而惡不仁者 天下一人而已矣 是故君子議道自己 而置法以民( 자왈 무욕이호인자 무외이오불인자 천하일인이이의 시고군자의도자기 이치법이민).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욕심이 없이 어짊을 좋아하는 자와 두려운 것이 없이 어짊이 없음을 미워하는 자는 천하에 한 사람뿐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도를 의논하는 일을 자기 몸으로부터 실행하고 법을 제정하는 데는 백성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한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욕심이 없으면서 그 어짊을 좋아한 자 두려움 없으면서 그 포악을 미워한 자 누군지 아는 이라면 그가 바로 군자지.

예기를 읽다 2022.09.01